[특징주]인도 증시 IPO 기대감…현대차, 신고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차가 18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2.87% 오른 28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8만 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은 동일 증시 내에서의 중복 상장이 아니며 기업분할 절차가 불필요한 케이스”라며 “폭발적인중장기 성장성이 담보된 만큼 인도증시에 상장된 완성차 주가수익비율은 20~30배에 형성되어 있으며 2003년 마루티 스즈키의 IPO는 지난 20년간 스즈키 본사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해왔다는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