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개선세를 기대한 증권가 분석에 장초반 강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42%(1만원) 오른 23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인적 분할 공시에 의한 주가 변동이 일단락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향후 본업 성장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맞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2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 및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장남현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은 폴란드향 K9과 천무의 인도가 없었기 때문에 부진할 것이나 연간 인도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분할 이후 방산의 성장성을 왜곡해 오던 타 사업부를 걷어내고, 온전히 방산에만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방산만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 모멘텀은 명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