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810선 등락

김응태 기자I 2023.11.23 09:18:53

개인 411억 ‘사자’…외국인 302억 ‘팔자’
기타제조, 기계장비 등 1%대 상승
티씨케이 4%, 레인보우로보틱스 3%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포인트(0.13%) 오른 815.6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오른 3만5273.0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4556.6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6% 상승한 1만4256.86에 장을 마쳤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중에 지난 9월2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견고한 노동시장 지표와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소폭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강보합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와 달러 강세, 미 국채수익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 압력이 약해지면서 외국인 수급의 소강 상태가 예상된다”며 “개별기업의 이슈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02억원, 기관이 5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기타 제조(1.68%), 기계·장비(1.19%), 정보기기(1.21%)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금속(0.7%), 오락문화(0.52%), 섬유·의류(0.68%), 제조(0.41%), 운송(0.37%), 의료·정밀기기(0.27%)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0.53%), 통신서비스(0.25%), 음식료·담배(0.33%), 출판·매체복제(0.31%)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티씨케이(064760)는 4%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 상승세다. 신성델타테크(065350), 나노신소재(12160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2%대 오름세다. 이와 달리 ISC(09534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알테오젠(196170)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현대바이오(048410), CJ ENM(03576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은 1%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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