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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은 그간 전 세계 문자언어 관련 문화예술기관과 국제협력망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자와 관련된 문화, 역사, 보존과학 등의 공동연구 및 전시 교류 △공동학술대회 개최 및 관련 출판물 교환·교류 △연수프로그램을 통한 전문가 인적 교류·협력 등이다.
이집트는 아랍권 최초의 한국문화원을 개원한 나라로, 한국문화에 대한 애호층이 두텁고 다양한 교류 의지를 보이는 곳이다.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한국과 이집트 간의 교류증진을 통해 한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집트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