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95억·한미글로벌5억
SI 한국정보인증과 블록체인 신사업 공동추진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기업 페어스퀘어랩(대표 김준홍)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에는 한국정보인증과 한미글로벌이 참여했고 각각 95억원, 5억원을 투자했다.
페어스퀘어랩은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과 웹3 서비스 인큐베이팅에 전문성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2020년 코빗, 블로코와 함께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 페어스퀘어랩이 1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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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한국정보인증과는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각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보안 인증 기술 및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한국정보인증의 공동인증서를 활용해 고객확인제도(KYC)를 강화하고 커스터디, 디파이, DEX, 가상자산 운용 등 다양한 가상자산 금융상품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 규제 상황에 맞게 전통금융까지 결합한 종합 금융 서비스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김준홍 페어스퀘어랩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의 부침 속에서도 묵묵히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준비해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산업과 플랫폼 서비스들을 지지하고 있는 낡고 오래된 IT인프라를 대체하는 긴 여정에 보탬이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