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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파트너사, 카카오T 택시에서 콘텐츠 보는 알뜰폰 출시

김현아 기자I 2022.06.16 09:13:41

카카오 가맹택시에 U+통신 인프라 구축
LG U+ 망쓰는 스마텔, 알뜰폰 쓰면 카카오T 포인트 주는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도심항공모빌리티(UAM)도 제휴 관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에 LG U+ 통신망이 들어가 콘텐츠를 볼 수 있고 알뜰폰을 쓰면 카카오T 포인트를 주는 요금제가 출시됐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제휴사인데, 이번에 알뜰폰 제휴 요금제까지 내놓은 것이다.

국토부의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카카오모빌리티-英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LG유플러스-제주항공-GS칼텍스-GS건설-파블로항공이 참여중이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함께 달리는 택시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사 망을 쓰는 알뜰폰 회사를 통해 알뜰폰을 쓸수록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알뜰폰(MVNO) 요금제를 내놨다고 16일 밝혔다. 요금제 출시 주체는 스마텔이다.

이번 협력은 양사 고객 로열티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및 광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IPTV·모바일 기반 광고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서비스를 묶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양사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팅 광고 상품 등 신규 사업 발굴도 추진할 방침이다.

어떤 일이 생겼는데? 회선 제공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하는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Rear Seat Entertainment)’ 서비스에 통신 인프라를 공급한다. RSE는 승객이 택시 뒷좌석에서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운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T 택시 뒷자리에 부착된 RSE용 태블릿을 통해 콘텐츠가 송출될 수 있도록 1만건의 통신 회선을 제공한다.

승객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운행 경로와 각종 영상 콘텐츠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RSE 서비스 확산에 맞춰 카카오T에 제공하는 통신 회선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자사 망 쓰는 알뜰폰 회사 통해 제휴 요금제도

알뜰폰 제휴 요금제도 출시했다.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스마텔)가 카카오T 포인트와 연계한 특화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 알뜰폰 시장 활성화 및 중소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파트너사인 ‘스마텔’이 카카오T 포인트와 연계해 내놓은 상품은 LTE 요금제다. 구체적으로는 ▲통신X교통 더블할인 11GB(월 2만 7900원, 음성·문자 무제한, 데이터 11GB+일 2GB+데이터 소진 시 3Mbps 속도로 데이 터 이용 가능) ▲통신X교통 더블할인 15GB(월 2만 2400원, 음성·문자 무제한, 데이터 15GB+ 데이터 소진 시 3Mbps 속도로 데이터 이용 가능) 2종이다.

카카오T 등급에 따라 매월 포인트

신규 알뜰폰 요금제는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하고, 매월 카카오T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고객은 요금제 사용 기간에 따라 1~12개월 5500~6600원, 13~24개월 7700~88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카카오T 등급에 따라 매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택시나 대리 등 카카오T의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6일부터 스마텔의 ‘통신X교통 더블할인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카카오T 포인트(2만 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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