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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승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한국철도 신임사장에 내정

김나리 기자I 2021.11.25 09:44:47

이르면 26일 취임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철도(코레일) 신임 사장으로 나희승(55)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이 내정됐다.

나희승 전 철도기술연구원장(사진=뉴스1)
25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나 내정자는 정왕국 현 부사장(사장직무대행)과 사장 후보로 청와대에 추천됐으며 최종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26일 취임할 예정이다.

나 전 원장이 신임 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한국철도는 4개월여 만에 공석이었던 사장 자리를 채우게 됐다. 한국철도 사장직은 손병석 전 사장이 지난 7월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사임한 뒤 지금까지 공석이었다.

나 내정자는 광주 출신으로 한양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입사한 뒤 남북철도사업단장, 대륙철도연구실장 등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민주평통 경제협력분과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남북철도와 대륙철도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아 새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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