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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완벽한 표절이다. 제가 기득권의 나라에서 기회의 나라라는 말로 썼고 지난 3년 정도 책을 쓰면서 대한민국 모든 문제들에 대한 구조적인 그 근본적 문제, 그리고 해결하기 위한 한마디 키워드가 뭘까 가지고 3년 고민하다가 만든 것이 (이 슬로건)”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제가 출마 선언 때도 이것을 메인 슬로건으로 했는데 그걸 썼더라. 명백한 표절”이라며 “또 하나 우스운 것은 지금 깨야 할 기득권이 바로 거대정당과 윤석열 후보 측이거든요. 그런데 기득권인 사람이 기득권 깨고 기회의 나라를 얘기하니까 그것도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 측 김병민 대변인이 기회라는 표현이 보수정당이 흔히 쓰는 표현임을 들어 표절 논란을 부인한데 대해서는 “어떤 카피라이트도 이제까지 안 쓴 말이 있었나. 전부 따온 것들이고 한 단어 쓰는 건, 그렇지만 정신과 슬로건 자체는 다르다”고 답했다.
본인의 정치 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슬로건이라 윤 후보가 문구만 베끼는게 무슨 의미냐는 것이다.
김 후보는 “슬로건을 표절할 수 있지만 철학까지 표절을 못할 것이다. 그렇게 제 철학에 찬성한다면 정말로 어떤 기득권을 깨야 하고 어떤 기회의 나라를 만들지 가지고 한 번 붙어보면 어떨까”라며 윤 후보 측에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제가 한심스럽게 생각하는 건 제1야당의 후보가 그런 철학과 내용도 없이 다른 대선후보가 쓴 슬로건 갖다 후보수락연설에서 말미에 결론적으로 쓴다는 건 후안무치한 일”이라며 거듭 윤 후보 측 슬로건 갖다쓰기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김 대변인이 “윤 후보 것도 필요하시면 인용하라”며 정책 공유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거기에 갖다 쓸 게 있나”는 말로 답했다.
김 후보는 “공정과 정의 얘기하는데 그 단어는 새로 만든 단어냐. 공정하지 않은 사람이 공정을 얘기하고 정의롭지 않은 사람이 정의를 얘기하는 사회”라며 “말만 갖다 쓰면 되나. 좋은 말 쓰는 건 좋지만 철학과 그 내용 가지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 앞에 내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