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아프리카TV의 광고 부문이 중간광고 도입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광고 매출은 경기 회복과 더불어 연초 출범한 아프리카TV 애드 매니저(AAM) 출시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10월에는 BJ가 생방송 중간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중간 광고 상품 ‘쉬는 시간’이 출시돼 4분기 이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 3분기 아프리카TV의 매출액은 711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9%, 64.3% 늘어났다.
이용자들의 ‘기부경제’ 매출액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이나 증가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다변화와 진성 이용자들의 구매 금액 향상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에는 콘텐츠 제작자인 파트너·베스트 BJ 수가 2764명을 기록, 지난 분기 대비 7.4% 증가하기도 하는 등 확장세 역시 꾸준히 이어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