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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버즈는 SKT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아이리버의 사운드 노하우를 더한 무선이어폰이다. SKT의 T전화 어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의 AI서비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누구 버즈를 사용하면 별도의 스마트폰 조작 없이 이어셋 착용 및 터치 만으로 누구를 호출해 SKT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음성 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빅스비나 시리 등 스마트폰에 탑재된 AI 음성인식 비서와 비슷하다.
AI 관련 자체 플랫폼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SKT가 전용 하드웨어(HW)를 출시하며 자체 생태계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SKT가 누구 버즈를 통해 제공하는 AI 서비스는 △T114 전화번호 검색 △전화 발신 △문자 전송 △통화·문자 기록 확인 등 전화의 기본 기능 및 △날씨·뉴스 검색 △플로(FLO) ·라디오 등 미디어 기능 △스마트홈 제어 등이다.
누구 버즈는 SKT의 통화음질 최적화 기술과 2개의 마이크 탑재로 선명한 통화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퀄컴의 ‘클리어 보이스 캡쳐(cVc)’ 기술과 아이리버 사운드 마스터의 음질 튜닝 기술을 적용해 고음질의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블루투스 5.0 지원으로 넓은 커버리지와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하며,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해 최대 19.5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누구 버즈의 판매가는 7만 90000원으로, 이날부터 11번가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11번가에서 누구버즈를 구매하는 고객은 △1만원 할인 쿠폰 △전용 실리콘 케이스 △상품평 등록 시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누구 버즈 출시로 고객들이 보다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확장을 통해 생활 속 어디서나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