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명보는 자유아시아방송(RFA)를 인용해 “베이징 설치미술가 왕펑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반도체 예술가 아이웨이웨이와 함께 리원량 추모 전시회를 기획했으나 당국으로부터 ‘국가에 먹칠 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으며 작업실도 강제 철거됐다”고 밝혔다.
앞서 RFA는 지난달 29일 베이징시 핑구구에 위치한 왕펑의 작업실에 철거반이 유리창을 부수며 들이닥쳤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찰이 현장에 있던 왕펑과 그의 가족, 친구들을 끌고 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핑구구 측은 “베이징시 정부의 지시로 ‘불법 건물’인 왕펑의 작업실 강제 철거를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왕펑은 “자신이 SNS에 공개한 일부 작품이 당국의 눈 밖에 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왕펑은 “당국은 불법 건물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작업실을 신속하게 부숴버렸다. 그들은 나를 더 강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곧 죽음으로 내몰려 한다”고 주장했다.
왕펑은 지난 2014년에도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그림을 그렸다가 경찰에게 구타를 당하고 중국 최대 예술가 마을로 불리는 베이징의 쑹좡에서 쫓겨난 바 있다.
|
이후 경찰은 리원량이 유언비어를 퍼뜨려 사회질서를 해쳤다면서 훈계서를 받았지만, 그가 알린 새로운 유형의 폐렴은 코로나19로 밝혀졌고 현지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져 나갔다.
경찰에 소환된 직후 리원량도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결국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월 7일 그는 3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오세훈이 두려운 민주당 텐버거 간다…불기둥 종목 정체는[특징주]](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30132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