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양피스톤(092780)이 실적 성장 지속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9분 현재 동양피스톤은 전날대비 325원(6.92%) 오른 5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피스톤은 자동차용 피스톤, 산업용 피스톤, 파워셀 모듈 및 설비 매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용 피스톤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크라이슬러, 포드, BMW, GM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동양피스톤은 기존 피스톤 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피스톤 이외로는 스마트 팩토리의 사업화와 친환경차 부품군의 개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피스톤 부문에서는 이미 수주한 물량이 2조원을 상회하고 있고 특히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오는 2019년 이후 북미·유럽 완성차로의 납품이 크게 늘어나고 관련해서 글로벌 OE 비중도 현재 53%에서 6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피스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한 3100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1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