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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전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96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은 또다른 국민혁명을 진행하고 있다. 낡고 부패한 권력에 맞서 국민이 떨치고 있어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국의 광복과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 천 전 대표는 “두 달간의 만세운동을 통해 우리 민중이 요구했던 것은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이요 백성이 주인 되는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다”면서 “그 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됐고, 대한민국의 오늘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월이 흐르고 외치는 구호는 달라도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신은 98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면서 “3.1운동이 대한민국 탄생의 기폭제가 됐던 것처럼 촛불국민혁명이 새로운 세상, 진정 국민이 주인 되고 살만한 나라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개혁세력이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친일청산과 역사정의 수호를 위해 3대 원칙을 내세웠다. 천 전 대표는 △‘12.28’ 위안부 합의의 원천무효 △ 3.1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부정하는 국정역사교과서의 불가역적인 폐기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방식의 원칙적 대응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국민혁명의 저력과 기백을 원동력 삼아 선조들이 일제 식민지배를 물리치고 만들고자 했던 다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온힘을 다 바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