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코바이오메드가 정밀산업 전기전자부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재부품 개발업체 미코는 계열사인 미코바이오메드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한 ‘제 43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는 매년 정밀가공기술과 측정기술의 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한다.
나관구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대사성 증후군과 성인병 질환 진단용 휴대형 진단기(복합기, Veri-Q Multi)를 위한 제조품질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휴대형 복합기에 대한 CE인증을 받았다. 현재 유럽과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자체 기술을 통해 개인용 자가혈당측정기 ‘베리큐’를 생산하고 있다. 국제의료기기 품질관리규격인 ISO 13485,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중동, 중국, 대만 시장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올 6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