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일 저성장과 고령화 진전으로 재정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중앙·지방 정부의 중기재정계획 및 성과관리’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 정부는 비과세·감면 축소과 지하경제 양성화 등을 통해 세입을 확충하면서 재정지출의 효율화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년도 예산편성이 아니라 5년 단위로 중·장기 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부처별 총액을 통제하는 톱다운 예산편성으로 지출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이 차관은 “정부의 재정개혁 노력을 통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 재정지출 효율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