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갤럭시 에이스 휴고 보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르면 다음달 네덜란드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에도 유럽에서 휴고 보스와 함께 만든 `터치위즈(F480) 휴고 보스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새로 출시한 `갤럭시 휴고 보스폰`은 3.5인치 디스플레이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진저브레드)을 탑재했다. OS를 2.2버전(프로요)에서 2.3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 갤럭시 에이스와 하드웨어는 같다.
다만 제품 전면에 휴고 보스 로고를 넣어 명품 스마트폰임을 강조했고, 사용자환경(UI)과 배경화면도 휴고 보스가 직접 디자인했다. 휴고 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이콘도 기본으로 설정됐다.
휴대폰 판매전문점 외에 휴고 보스 판매점에서도 살 수 있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과거에도 유럽에서 명품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른 업종의 업체와 협업을 하곤 했다"면서 "갤럭시 휴고 보스폰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이탈리아의 명품업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인 `갤럭시 아르마니 에디션`을 내놓은 바 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대외 악재에 이틀째↓..`프로그램만 매수`
☞삼성전자, 내년 시너지 극대화된다..`목표가↑`-KB
☞1호 제품이 하필 불량?‥삼성 '갤럭시 넥서스' 망신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