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각 모바일 기기 제조사는 1GHz(기가헤르츠)의 프로세서 위주로 모바일 제품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이젠 단순한 1GHz 프로세서를 뛰어넘는 듀얼코어 탑재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1`에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S 2`를 최초로 선보였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스마트폰에 최초로 도입한 회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LG전자(066570). LG전자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3D 등을 MWC에서 선보이고 시장 반격을 선언했다.
이는 국내 업체만의 움직임이 아니다. 모토로라 역시 태블릿 PC 줌과 스마트폰 신제품 아트릭스, 디파이 등에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소니에릭슨도 마이크로소프트의 OS(운영체제)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7 트로피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 블랙베리로 유명한 RIM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 PC 플레이북을 공개했다.
모바일 기기에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것은 최근 시장 흐름을 고려했을 때 필연적인 순서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모바일 기기의 활용용도가 기존 PC의 역할까지 넓어지며 갈수록 높은 사양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기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늘어나 높은 사양은 필수적인 부분이 돼가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 각 제조사가 선보인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는 기본적으로 1GHz 이상의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비교적 최근까지도 프리미엄급 제품에만 탑재됐던 1GHz 프로세서의 탑재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모바일 기기의 전력 소모량이 만만치 않다는 점도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모바일 기기에서 실행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두 개로 나눠 처리해 싱글코어 프로세서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적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의 사양이 PC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높아지고 있다"라며 "갈수록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 양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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