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마이스터고교 학생을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하기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교과부는 오는 2011년 2월 중 현재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예정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초 선발 규모는 약 100명이 될 전망이다.
채용 예정자는 졸업 전까지 2년 동안 삼성전자로부터 약 500만원의 학업 보조비를 지원받는다. 또 방학 중 삼성전자 현장실습과 학기 중 맞춤형 교육과정·산학겸임교사 특강 등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배우게 된다.
이들은 2013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최종 채용된다.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해 계속 근무할 수 있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마이스터고 채용을 통해 젊고 유능한 기능 인재를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능 인재 육성제도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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