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차가 비정규직 노조 파업에 대한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보다 2.22% 내린 1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의 이 같은 약세는 울산공장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3일 회사측에 따르면 전일까지 파업 등으로 인한 손실액은 총 1051억원, 생산차질 대수는 9125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금속노조까지 가세해 오는 30일까지 현대차가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손실 `눈덩이`..금속노조 가세하면?
☞경제5단체 "현대차 하청노조 불법점거 즉각 중단해야"
☞[특징주]현대차, 약세..`비정규직 노조 파업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