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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 15억불 UAE 샤 가스전 프로젝트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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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기자I 2010.07.13 10:17:22

전체 100억불 가스전 매니지먼트 역할도 수행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12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부다비 가스개발사와 총 15억달러 규모의 샤(Shah)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계열의 아부다비가스공사로부터 수주를 확정한 샤(Shah) 가스전 패키지 4 플랜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 입찰에서 이탈리아의 사이펨(Saipem)과 스페인의 TR 등 유럽기업들의 득세속에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UAE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180km 떨어진 샤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일일 10억 입방피트 규모의 가스전 개발 콤플렉스중 유틸리티 기반시설(Utility & Offsite)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공사·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 오는 2013년 8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현재 100억달러 수행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중동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주로 인해 그 능력을 증명해 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진행중인 타크리어 프로젝트를 포함해 유틸리티 기반시설와 가스 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콤플렉스의 전체 패키지를 리딩하는 인터페이스 매니지먼트도 맡게 되면서 총 10개 패키지, 약 10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 사업의 총괄 조정자 역할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체 콤플렉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애드녹이 삼성에 일임했다는 것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능력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12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의 셰이크 칼리파 에너지 콤플렉스 타크리어타워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사이프 아흐메드 알 가프리 아부다비가스개발사 CEO(왼쪽), 모하메드 부티 알 쿼바이시 애드녹 개발·생산 이사회장, 권태균 주UAE대사,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오른쪽)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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