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공동중계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SBS가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54분 현재 SBS(034120)는 전거래일 대비 3.68% 하락한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실적부진과 밴쿠버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 우려감으로 연일 급락하다가 3만원 중반이하로 떨어진 것.
전문가들은 광고경기 회복과 글로벌 스포츠 특수에도 불구하고 중계권 분쟁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지상파 3사는 지난 2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조치 이후 3~4차례 중계권 협상을 벌였으나 한국경기 중계와 중계권료 분담액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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