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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美대통령, 책 연체료 '3억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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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기자I 2010.04.20 10:49:00
[노컷뉴스 제공] 미국의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생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 반납하지 않아 연체료가 3억3천만원까지 불어났다고 18일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인 뉴욕소사이어티 도서관측은 워싱턴 대통령이 지난 1789년 책 2권을 빌려간 후 아직도 반납을 하지 않아 연체료가 무려 30만달러(약 3억3천500만원)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789년 10월5일 워싱턴 대통령은 국제관계에 관한 논문인 '국가들의 법'이라는 책과 영국 하원의사당 토론집 등 2권을 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출 장부에는 빌려간 사람의 이름 대신 '대통령'이라고 적혀 있다는 것.

이후 같은해 11월2일까지 반납돼야 했던 이 책들은 220여년 동안 반납이 되지 않아 연체료가 계속 늘어왔다.

도서관 관장 마크 바틀릿은 "적극적으로 연체료를 받아내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책은 돌려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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