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천리자전거 닷새째 하락..`대규모 증자부담`

김춘동 기자I 2009.05.27 10:40:40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삼천리자전거(024950)가 닷새째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27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전날보다 1350원, 5.60% 내린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후 닷새째 하락세며, 이 기간중 주가 하락폭은 20%에 달한다.

삼천리자전거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자전거 테마에 편승해 단기간에 급등한 가운데 기존 발행주식의 40%에 이르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삼천리자전거는 MB정부 수혜주로 꼽히면서 작년말 6190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지난 15일 장중 3만7400원까지 치솟았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30억원, 순이익은 고작 5억원에 그쳤으며, 자전거 활성화 대책에 따른 수혜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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