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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거래량 두달 연속 ''급증''

남창균 기자I 2008.05.15 12:00:16

작년 서울 월평균 4330건→4월 7870건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크게 늘어 가격 상승세를 예고했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870건으로 지난달(7355건)에 이어 크게 늘었다. 작년 서울 아파트 월평균 거래량은 4330건이었다.

강북14개구와 강남3구 거래량은 각각 4401건, 900건이었다. 강북과 강남지역 거래량은 지난 2006년 12월 각각 7721건, 1642건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강북지역은 집값이 많이 올랐다. 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77㎡ 12층은 4억7000만원에 거래돼 전달보다 4000만원 가량 올랐다.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 69㎡ 4층은 전달 3억2900만원에서 4월에는 3억48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 재건축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대치동 은마 77㎡ 10층은 3월 10억3400만원에서 4월에는 10억2500만원으로 떨어졌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낮 12시부터 4월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 4만6000여건을 공개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북14구 아파트 거래량
06년 12월 7721건
07년 1월 3089건
2월 1750건
3월 2507건
4월 2712건
5월 2097건
6월 1887건
7월 2279건
8월 2345건
9월 2251건
10월 2575건
11월 2928건
12월 2710건
08년 1월 2221건
2월 2530건
3월 4203건
4월 44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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