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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얼굴 새긴 항공기 뜬다

양효석 기자I 2007.01.08 11:31:44

대한항공, 비 월드투어 업무제휴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항공과 가수 비가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스타 마케팅을 선보인다.

대한항공(003490)은 가수 비의 세계 시장 도약에 힘을 실어주고, 비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항공사 이미지 및 수요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윈윈 전략이다.

김영호 대한항공 여객담당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장, 비, 월드투어 기획제작사 스타엠 이인광 대표 등은 8일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대한항공-비 레인스 커밍 월드투어 업무제휴 조인식`이 가졌다.

이날 양측은 홍보 항공기 운영, 공연장내 대한항공 홍보관 운영, 기내 콘텐츠에 공연 실황 활용, 기내지에 관련 기사 게재, 공동 판촉물 배포, 홍보 사이트 공동 운영 및 온라인 이벤트 진행, 월드투어 여행상품 판매 등 광범위한 내용의 공동 마케팅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약 5개월간에 걸친 월드투어 공연기간 중 비의 이미지가 새겨진 홍보 항공기 운영하고, 80여명의 공연스탭 무임 항공권 제공, 약 20톤에 달하는 공연장비 무료 수송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비의 해외공연 국가중 대한항공이 주목하는 지역은 중국이다.

상하이, 광저우 등 비 월드투어 국가중 가장 많은 4개 도시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중국에 인천-광저우, 인천-다롄 등 7개 정기노선을 집중 개설하는 등 중국을 홈마켓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 중국 최대 물류 회사인 시노트랜스와 항공화물 합작회사 설립 계약도 맺는 등 중국 내에서의 현지 물류 거점화 작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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