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방송 ITV 해설위원은 로이 킨과 이안 라이트가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문제에 대해 비판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을 지낸 킨은 “그동안 무엇을 이뤘든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스널 출신 공격수 라이트도 “다른 팀들에 공정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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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립위원회는 맨시티에 제기된 115건의 혐의 가운데 114건에서 규정 위반을 인정했다. 징계 수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킨은 구단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구단 스스로 선택한 결과다. 그들은 부정행위를 선택했다”며 “지난 몇 년간 무엇을 이뤘든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까지 처벌할지는 물론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규정 위반이 인정된 만큼 이제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114건이나 위반으로 판단됐다는 점은 솔직히 놀랍다. 정말 큰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는 맨시티와 경쟁했던 구단들의 처지를 짚었다. 그는 “맨시티 선수들은 그동안 훌륭한 시간을 보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그들을 뒤쫓던 모든 팀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그 팀들은 올바른 방식으로 경쟁했다. 그런 점에서 공정하다고 할 수 없다”면서 “마침내 이번 판단이 나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EPL이 2023년 2월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를 독립위원회에 넘기면서 본격화했다. 주요 쟁점은 구단 재정과 보수 지급 내역을 정확히 공개했는지, 재정 관련 규정을 지켰는지, 조사에 제대로 협조했는지 등이다.
맨시티는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구단은 관련 보도에 대해 “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중요한 단계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사건이 항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리그 사무국은 비공개 절차라는 이유로 판정 내용에 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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