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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별 이익 기여도는 해상풍력 부문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며 하부 구조물의 단가인상 효과 및 프로젝트들의 공사진행률 상승 등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타워의 견조한 이익 흐름 유지 및 베어링의 이익 증가 등으로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안 연구원은 전망했다.
씨에스윈드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잔고는 7억3000만 달러이며 주요 프로젝트들의 완성기한은 대부분 2025년 상반기이다. 올해 신규수주가 부재했지만, 현재 미국 및 유럽 등에서 수주활동을 진행 중이다. 트랜지션 피스를 선두로 모노파일 등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수주 확보에 따른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현재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상풍력에서의 안정적인 이익 확보”라며 “이는 1분기 500억원이 넘는 적자 시현을 했지만, 2분기 800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이익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연구원은 적자 폭이 컸던 해상변전소(OSS) 프로젝트는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며 잔고에서 사라졌고 모노파일에 대해서도 단가 인상을 마쳤으며 트랜지션 피스는 이미 이익을 내고 있는 만큼 과거와 같은 대규모 적자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를 시작으로 실적이 다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