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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팅은 이번 과제를 통해 최적의 비용으로 협동로봇 기술을 적용한 ‘중앙 공급형 주방’인 센트럴 키친에서 식자재를 전처리 또는 반조리해 주변 구내식당으로 공급, 최소한의 조리만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기술사업화 전문 엑셀레이터인 ‘조슈아파트너스’의 전략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세부적으로 각종 안전사고 방지 및 주방 환경 개선, 과다한 인력 비용 소요 등 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센트럴 키친 운영에 필요한 조리 로봇 시스템과 운영 관리 플랫폼, 데이터 베이스 등 시스템 요소를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연구를 집중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데이터 수집과 설비의 자동제어 기능 및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센트럴 키친용 조리 로봇 개발 및 배치 최적화,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기반 통합 운영 기능을 포함하는 분산형 센트럴 키친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검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우수 기술을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민간 벤처캐피털이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한 경우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투자시장 연계 기술개발 사업으로, 두 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기업이 사업화 기획을 할 수 있도록 과제당 6000만원 상당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완료 기업 중 비즈니스 모델이 우수하고,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유치까지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2년간 과제당 10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플레이팅은 2018년 창업 후 유치한 93억원의 투자금과 21억원의 R&D 자금을 바탕으로 ‘구독형 오피스 케이터링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 및 소품종 대량생산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푸드 팩토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57억원의 매출액 대비 23%에 해당하는 금액을 R&D에 확대 투자했다. 이를 통해 구독형 구내식당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밀솔루션 등 3가지 사업 분야에 특화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폴장 플레이팅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외식 산업 인력난 해결과 주방 환경의 안전과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플레이팅의 과제가 ‘2023년도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고 본다”라며 “플레이팅이 자체 개발한 푸드테크 기술들에 관련 로봇 기술들을 접목해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도 가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