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양천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김기덕 기자I 2022.02.02 14:27:51

관내 566명에게 친환경농산물 지원
오는 8일부터 온라인 접수 시작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양천구가 오는 8일부터 2022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자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현재 임산부인 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 15일까지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급한다.

꾸러미는 유기농 수·축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종류는 2가지로 △선택형(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가상의 장바구니에 담아 직접 주문) △완성형(임산부가 가격대, 품목 등을 고려해 미리 완성된 꾸러미를 선택) 상품으로 준비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지정된 온라인 몰에서 월 최대 4회, 회당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문 금액의 20%를 본인부담금으로 결제하면 꾸러미를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주문을 위해서는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임산부는 이달 8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양천구 보건위생과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단, 신청 당시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는 중복지원이 제한된다. 지원 종료 후 본 사업을 신청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제출서류의 적정성, 영양플러스 사업대상자 중복 여부를 확인 후 선착순으로 지원대상 56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영양 가득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축수산업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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