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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코로나 영향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영세 중소 관광업체의 빠른 경영 회복을 위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최대 규모 13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신청한도와 보증심사 등 금융 조건도 대폭 개선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담보력이 취약해 그동안 금융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여행업, 호텔업 등 영세한 중소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공적 기관(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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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최초 도입한 2019년 이후로는 최대 규모인 130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작년 금융 조건과 비교해 신청한도는 기존 1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하고, 2000만 원 이내의 소규모 자금은 보증심사를 생략한다. 특히 2022년에 한해서는 융자금리 0.5% 포인트 인하와 보증 취급수수료 0.2% 포인트 인하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융자를 받고자 하는 관광업체는 오는 21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전국 144개)에 신용보증을 신청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영업점(전국 1138개)에서 융자를 받으면 된다. 특별융자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19일(수)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 피해가 컸지만 담보력이 취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행업, 호텔업 등 영세 중소 관광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관광업계가 조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