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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인사청문특별위는 “김 후보자가 공공주택 정책에 대한 구체적 대안 제시 없이 폄하와 비판으로 일관해왔고 공사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도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주택 보유자로서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소명이 불분명하고 공동대표를 맡은 사단법인의 불투명한 회계거래와 불성실한 재산 신고 문제 등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29일 자신의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각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SH사장 후보자가 서울시민 및 국민께 말씀드립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SH공사 사장 자격 논란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 집을 처분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남편 명의의 부동산을 포함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부산 금정구 아파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상가, 중구 오피스텔 등 부동산 4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