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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극장 하륜관을 배경으로 강호, 강산 형제, 그들의 둘도 없는 친구 두치, 시와 노래로 독립운동을 하는 시인 병연 등 네 사람의 뜨거운 여정을 그린다.
강호의 형이자 동경대 법학부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독립 운동가 ‘강산’ 역에 박영수, 조성윤이 캐스팅됐다.
박영수는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미아 파밀리아’ 등을 통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조성윤은 뮤지컬 ‘드라큘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대· 소극장을 오가며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다.
어두운 시대에도 음악과 사랑을 꿈꾸며, 낭만과 오락의 무대 하륜관에서 가수로 데뷔하는 ‘강호’ 역에는 현석준, 최민우, 윤은오가 함께 한다.
현석준은 뮤지컬 ‘문스토리’, ‘최후진술’,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선보였다.
최민우는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을 통해 넘치는 끼와 특유의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력파 보컬 그룹 브로맨스의 멤버 윤은오는 뮤지컬 ‘쓰릴 미’, ‘귀환’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모던 보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지적이고 세련된 시인 ‘병연’ 역에는 제이민, 여은, 장민제가 나온다.
제이민은 뮤지컬 ‘헤드윅’, ‘썸씽로튼’, ‘리지’ 등에서 섬세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여은은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등을 통해 객석을 압도하는 에너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장민제는 뮤지컬 ‘검은 사제들’로 데뷔 후 단숨에 뮤지컬 ‘비틀쥬스’의 주역으로 떠오른 신예다.
강산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강호의 친형 같은 종로 굴다리패의 대장 ‘두치’ 역에는 최호승, 조현우가 관객과 만난다.
최호승은 연극 ‘알앤제이’,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등에서 특유의 따뜻함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조현우는 뮤지컬 ‘붉은 정원’,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 다양한 배역을 넘나들며 시선을 끄는 연기를 보여줬다.
‘미인’은 오는 30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