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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은 모든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한명 한명의 질문에도 대답을 해주는 등 일일 멘토로서 학생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동걸 회장은 “항상 마음속에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학생이 돼 달라”며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KDB 장학생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중훈(15세)학생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금융산업이 쉽게 와 닿았고 은행에서 일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KDB장학사업은 ‘임직원 끝전모으기 성금’을 재원으로 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고교 졸업 시까지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매월 급여의 일부분을 기부하는 임직원 끝전모으기를 통해 약 15억원의 장학금이 조성됐고 이 장학금에 산업은행이 추가로 출연금을 더해 지금까지 총 23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KDB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매월 장학금 지원은 물론, 연 2회 생필품 제공 등의 꾸준한 물적 지원과 현직교사와 복지사 1대1 매칭 상담지원, 교육복지 조정자로 구성된 1대4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의 심리적 지원도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