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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본국 귀환 베트남 여성·자녀 지원 센터 설립

임성영 기자I 2016.10.28 09:08:47
이병훈(왼쪽에서 두번째) 현대차 이병훈 이사와 박노완(왼쪽에서 세번째)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 박상민(왼쪽에서 네번째)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이사, 신혜수(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가 모여 기금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국내 결혼 이민 예정자와 결혼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과 자녀의 성공적인 정착·자립을 위한 지원 시설 건립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전일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 (사)유엔인권정책센터, 베트남 껀터시 여성연맹과 지방정부 관계자, 베트남 귀환 여성·자녀 등 약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원금을 전달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한-베 함께돌봄 사업’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베 함께돌봄 사업’은 베트남의 결혼이민예정자, 결혼이민 후 귀환한 여성과 자녀를 위해 교육, 상담, 보육 기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대차는 국내에서도 다톡다톡 상담카페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경제교류가 활발한 베트남-한국 양국 간 새로운 방식의 민간 교류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베트남에서 양국 정부, 비영리단체(NGO),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시작한다.

‘한-베 함께돌봄 센터’는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한-베 가정법률상담소’ △귀환 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기관 취창업 교육기회 제공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한-베 어린이도서관’과 ‘한-베 다문화교육시설’ △향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 기능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는 ‘한-베 함께 돌봄 센터’의 건립과 운영에 2019년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앞으로 연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베트남 현지 현대자동차 대리점인 탄꽁 그룹(Thanh Cong Group)도 센터 건립과 운영에 대한 행정 지원, 베트남 귀환 여성인력의 취창업 지원과 채용, 임직원의 정기 자원봉사 등으로 ‘한-베 함께돌봄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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