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트위터는 스타트업 `텐서(TenXer)`를 인수한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카지노 영화 ‘21’의 실제 모델이었던 제프 마가 설립한 회사다. 2011년 설립된 텐서는 개발자들의 프로그램 개발 성과를 개선해주고 개발자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매니저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웹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매니저들이 유기적으로 업무를 협력하고 생산량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텐서는 투자자들로부터 470만달러(약 51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트위터는 텐서 인수를 통해 자사의 개발자와 제품 매니저들 사이에 협력을 높이고 매니저들이 보다 효율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위터의 인수 후 제프리 마 텐서 CEO는 트위터 제품팀에, 두명의 텐서 엔지니어는 개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