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씨는 로또정보 제공사이트(lottorich.co.kr)에서 제공하는 로또 1등 예측시스템을 통해 실제 1등의 행운을 거머쥐고, 증빙자료와 함께 당첨 후기를 남겼다.
안 씨는 “당첨된 토요일 밤, 로또리치라고 전화가 와서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하더군요. 속마음은 ‘아, 이제는 보이스피싱이 요런 짓까지 하는구나’ 싶어서 의심과 경계심을 갖고 대답했는데 통화 후 혹시나 하고 컴퓨터로 확인을 했더니 정말로 로또 당첨번호와 내가 종이에 적어 들고 있는 숫자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겁니다”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내가 주인공이 돼 이런 후기를 올린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고, 제가 로또를 꾸준히 구매해온 것은 당첨된다는 생각보다 한 주 동안 마음 한 켠이라도 따뜻하게 보낸다는 생각에 구입을 했던 것인데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앞으로의 생활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도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보이스피싱에서 빵 터졌네요. 여생은 아주 편하시겠네요~ 부럽습니다(라디**)”, “복권 당첨이 안 될 때는 참 허무하고 복권 사러 갈 때는 왠지 창피한 생각도 들고 했는데 이 후기를 보고 나서는 승부가 날 때까지 쭉 한 번 도전해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sy1*****)”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한편, 안도영(가명) 씨가 이용해온 로또정보 제공사이트(lottorich.co.kr)를 지난 501회 로또추첨에서 30억의 당첨금을 받은 1등 권도운(가명) 씨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