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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PG 하이브리드 `국가 신기술`로 선정

안승찬 기자I 2009.04.27 11:00:0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현대차의 LPG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제1회 신기술(NET)로 선정됐다.

27일 기술표준원은 양재동 산기협회관 대강당에서 현대차(005380)의 LPI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한 25개의 기술을 `신기술`로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 현대차 LPI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요
기술표준원은 현대차가 개발한 LPG연료를 사용하는 LPI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50% 이상 연비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반 가솔린 차량의 40% 이상 저감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066570)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효소를 응용한 진드기 알레르기 치료 필터 기술도 신기술로 선정됐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잉크테크(049550)가 개발한 `은 반사필름 제조용 롤투롤 프린팅 공정기술`, 동양강철(001780)현대모비스(012330)의 `알루미늄 가변곡률압출 기술을 이용한 Control Arm 및 Bumper Back Beam 제조기술` 등도 신기술로 선정됐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선정된 기술이 완제품으로 나올 경우 우선적인 공공구매 대상이 된다"며 "상용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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