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국내 건설업체들이 예상대로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인 KNPC사의 알주르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싹쓸이` 수주했다. 건설업종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도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0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KNPC사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GS건설(006360)은 4.15% 상승한 13만8000원을 기록했고, 대림산업(000210)과 현대건설(000720)이 2~3%대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정유프로젝트 수주는 향후 쿠웨이트, 사우디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주될 정유관련 수주전에서 국내업체들이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축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주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들의 중동지역 수주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95억1000만달러 증가한 161억2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올해 전망치인 241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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