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22일 국회 재경위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 보고가 눈길을 끌었다.
대통합민주신당 오제세 의원은 "국정감사는 국세청장으로부터 보고 받는 자리이지 우리가 아나운서를 통해 보고받아야 하나"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어 "왜 동영상으로 보고하느냐"며 "이런 시설이 예산낭비 성격이 없나"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군표 국세청장은 "나름대로 IT 기반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좋은 보고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렇게 말씀하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청장은 또 "작년에도 하루 임차해 보고했다"며 "예산상의 문제는 없고 동영상 보고가 부적절하다면 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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