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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평균 선물거래량 `사상최대`-KOFEX

하정민 기자I 2002.08.01 10:44:36
[edaily 하정민기자] 1일 한국 선물거래소는 7월 일평균 선물거래량이 전월비 1.4배 증가한 8만887계약(총 169만8000계약)을 기록하여 선물시장 개장 후 사상최고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종전 일평균 최고거래량은 지난해 11월의 7만8795계약이다. 선물거래소는 "국채선물, 달러선물, 코스닥50선물 등 주요상품 거래량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며 "특히 지난해 3만7900계약을 기록했던 국채선물 거래량이 7월들어 7만2472계약으로 2배 가량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미 금융시장의 불안 여파로 환율 및 금리 급변에 따른 위험회피를 위한 헤지수요가 선물시장으로 대거 유입됐고 ▲가격변동폭 확대에 따른 투기거래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인 영향도 컸다고 덧붙였다. 선물거래소는 "코스닥50선물의 경우 선물사 및 증권사의 시장조성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지난달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1309계약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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