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2000원~2만6000원) 하단으로 확정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지난 1995년 설립했으며 기존에 전량 수입하던 ACF 제품을 국산화했다. ACF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얇은 필름 형태의 접착·도전재료로, TV·모니터·휴대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과 카메라 모듈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804억원, 영업이익 135억을 기록했다. 글로벌 IT기업 A사의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 ACF 매출 비중이 높으며, 향후 시너지 효과가 큰 신규 접합소재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는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공모가를 확정함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은 주주가치였으며, 당사는 그동안 해온 것처럼 오로지 사업을 통해 결실을 거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 여러분들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