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글로벌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코리아와 협력하여 국내 거점 중심 대학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S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교육부가 지정한 글로컬대학 30곳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 4월 전략적 제휴 협력을 체결했다. KT는 AICT 기술과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세일즈포스코리아의 고객관계관리(CRM),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솔루션을 결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30은 세계적인 대학, 지역 중심적인 대학을 위한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의 대학 육성 정책이다. 비수도권 대학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30개교를 지정하여 지원한다.
KT가 글로컬대학에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AI 기반 디지털 캠퍼스 솔루션, 클라우드 SaaS 기반 온라인 플랫폼, 학생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스템, 5G 기반 연구행정업무망 등이다. 이들 서비스와 함께 각 대학교에 최적의 솔루션을 컨설팅하고, AX 시스템 통합과 구축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KT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전국 11개 교육청에 이를 구축하게 됐다.
KT는 올해 말까지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서울시 교육청 등을 포함한 11개 교육청에 AI기반 맞춤형 교수 학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에 상용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인 2개 교육청을 포함해 전국 17개 교육청 중 13개 교육청에 이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능형 통합수업 체계 구현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세일즈포스코리아와의 대학 SaaS 보급과,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