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중국 앱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도 쿠팡대비 2.2배 많았다. 다만 월간활성화이용자(MAU), 사용시간, 서비스 유지기간 등 다른 지표에선 쿠팡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MAU에선 쿠팡이 여전히 압도적인 힘을 보였다.
지난달 쿠팡의 MAU는 3038만명이었지만 알리와 테무는 각각 694만명, 635만명에 그쳤다. 쿠팡과 비교하면 알리와 테무의 MAU는 22.8%, 20.9% 수준이었다. 알리와 테무, 그리고 중복사용자까지 MAU를 모두 합해도 쿠팡의 29.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사용시간 지표로도 쿠팡은 지난달 6296만 시간이었지만 알리(1129만 시간)와 테무(738만 시간)는 쿠팡대비 17.9%, 11.7% 수준에 그쳤다.
설치부터 이탈까지 소요되는 서비스 유지 기간 측면에서도 쿠팡은 438일로 알리(232일), 테무(41일)과 비교해 압도적인 격차를 나타냈다. 특히 테무는 최근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광고로 신규 설치 건수가 늘었지만 서비스 유지시간은 비교적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간 매출 추이에서도 알리와 테무의 매출 합산 수치가 쿠팡의 3.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