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당의 혁신, 환골탈태를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비대위의 세대 교체를 건의한다”며 “비대위원 전원을 19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채운다면 당의 달라진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재시대가 오래전 끝났는데도 여전히 과거 팔이만 하는 586 정당 더불어민주당을, 더 젊고 참신한 1970·80·90년대생 789 정당이 심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제 내년 총선까지 한동훈의 시간으로 국민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우리 당을 지켜볼 것”이라며 “과제도 만만치 않다. 영남 기반의 우리 당을 수도권 정당, 청년정당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이미 우리 당 안엔 훌륭한 젊은 인재가 많다”며 1970년대 이후 태어난 원내외 인사를 소개했다. 하 의원이 거론한 후보로는 원내 김병욱·김성원·김웅·김예지·김형동·노영호·배준영·정희용·허은아 의원 등과 원외 곽관용·김가람·김병민·김용남·김용태·김인규·김재섭·나태근·손수조 오신환·이승환·이재영·장예찬·천하람 등이었다.
그는 “이번 총선의 승부처는 결국 수도권으로 비대위 구성부터 달라진 우리 당의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하자”며 “그래야 청년층과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 수도권 승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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