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에 따르면 시노펙스와 반둥바랏군은 인도네시아 서부 반둥바랏군 와리니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시도시 지역에 수처리 플랜트 및 폐수 처리장 분야에서 상호 협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와리니 지역의 신도시는 약 150만 평방미터 규모이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 지역을 연결하는 급행열차 프로젝트와 연계돼 진행될 예정이다.
시노펙스 동탄사업장을 방문한 헝키 쿠루니아완 군수는 “시노펙스는 이미 인도네시아 수방시 쯔아씀 정수장을 건설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신뢰가 가는 회사”라며 “와리니 지역의 신도시에서 검토하는 정수 및 폐수 시스템에 훌륭한 파트너가 되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최초 PVDF 멤브레인 필터 방식의 찌아씀 정수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찌아씀 정수장은 ‘BOT’(시공 운영 후 이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노펙스가 시공하여 25년간 운영한 후 수방시에 기부하게 된다.
특히, 시노펙스는 찌아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도물을 블라나깐 지역의 약 10만명에게 공급하고 수방시 수도국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는 안정적인 구조다.
시노펙스 멤브레인 필터사업부 노시갑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며, 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시노펙스의 강점인 마을 도시 단위의 수처리 시스템에 적합한 시장이다”며 “멤브레인 필터 기술과 자체 개발한 정수 시스템을 기반으로 친환경 물 복지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