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 전 총장이 김 씨의 논문 의혹 관련 “대학이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은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은 장관 후보였고 윤석열 씨는 우리나라 전체의 국가를 끌고 가겠다는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나온 분이다. 더군다나 김 씨는 만일의 경우 윤석열 씨가 대선 후보로 나와서 당선이 되면 영부인이 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조 전 장관 부인이나 가족들한테 했던 것만큼 엄격하고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본인이 얘기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전 총장) 본인이 그 수사(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직접 지휘했던 당사자였던 분이다. 그런데 전혀 자기하고 관계없는 것처럼 얘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새 ‘윤로남불’인가 신조어도 생겼다고 하는데, 윤석열 씨가 옛날에 조 전 장관 수사 관련돼서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얘기했다는데 어떻게 지금 자기 부인의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그렇게 강력한 수사권을 갖고 수사했던 당사자로서 이렇게 얘기할 수 있나”라며 “어떤 국민도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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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씨는 한 번도 검증받지 않다가 이제 처음 검증받는 당사자”라며 “‘당신이 이런 문제가 있다’고 얘기했더니 자기 문제는 쏙 빼놓고 ‘쟤도 나쁘잖아요’ 이렇게 얘기하는 건 비겁한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자기 문제가 지적됐으면 그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규명하거나 책임을 지겠다고 얘기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의 10여 년 전 대학원 논문의 표절 의혹 등을 제기했다.
그에 까르면 김 씨가 대학원 시절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의 한글 제목 중 ‘회원 유지’란 대목이 소리나는 대로 ‘멤버 유지(Yuji)’로 영문 번역됐다. 뿐만 아니라 김 씨의 박사 논문에 대해서도 다수의 기사와 블로그 글을 짜깁기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김 씨가 이른바 ‘쥴리’ 논란을 해명하겠다고 나선 인터뷰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사업도 하느라 ‘쥴리’를 할 시간이 없다”고 항변하면서 온라인상에서 김 씨의 논문을 주목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면서도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후보 본인 논문의 표절 의혹 입장부터 밝히라”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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