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 에스프레소는 1월 라운지엑스의 7번째 매장인 분당 두산타워점에서 첫 공개됐으며 로봇-바리스타 협업카페 라운지엑스가 그간 개발한 로봇 ‘바리스 핸드드립’과 ‘바리스 캠’에 이어 선보인 세 번째 바리스타 로봇이다. 바리스 에스프레소는 넉 달 간의 자체 시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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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는 로봇이 전달한 에스프레소로 카페라떼, 아인슈페너 등 음료 10가지 이상을 제조할 수 있다. 로봇 바리스는 에스프레소 샷 추출 역할을 대신해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 바리스타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리스 에스프레소는 제조 과정에서 사소한 차이로 맛이 달라지는 에스프레소를 섬세하게 추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필터에 커피를 담는 도징부터 분쇄된 커피를 다지는 탬핑, 필터 세척 등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 “바리스 에스프레소는 세계 최초로 회전형 레일을 탑재함으로써 다량의 에스프레소 샷을 지연없이 연속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에 적합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분당 두산타워는 5,000명가량의 많은 이용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개별 매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성’과 ‘협업’에 초점을 맞춰 신규 로봇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문을 연 국내 최초 로봇 아이스크림 스토어 ‘브라운바나’에 설치된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 역시 두산로보틱스의 협업로봇을 활용해 제작됐다. 라운지랩은 협업로봇을 바탕으로 카페, 아이스크림 스토어 등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