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15일부터 3거래일째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가 이를 마감가까지는 지켜내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장중 3214.45까지 올라 이전 장중 기준 전고점(1월 25일, 장중 3212.22)을 경신했으나, 종가는 3198.84를 기록해 3200선 턱 밑에서 마무리했다.
여기에 간밤 뉴욕 증시 역시 지난 주 랠리를 펼치던 것이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123.04포인트) 하락한 3만4077.6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3%(22.21포인트) 하락한 4163.26에, 나스닥 지수는 0.98%(137.58포인트) 내린 1만3194.77로 거래 마침. 3대 지수 모두 1% 미만에서 내렸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45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4억원, 기관은 23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째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조금 더 많다. 건설업과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 보험, 음식료품 등이 1%대 미만에서 오르고 있으며 기계, 종이목재, 통신업, 철강 및 금속, 비금속광물 등이 1%대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등락폭은 모두 1% 미만으로 크지는 않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24% 오르고, LG화학(051910)(1.0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8%) 등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72%), NAVER(035420)(-0.51%), 카카오(035720)(-0.42%), 현대차(005380)(-0.43%)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와 삼성SDI(00640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테마주’로 묶인 크라운제과우(26490K)가 지난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