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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조선일보·한겨레·서울신문·뉴시스 등 주요 언론이 발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이낙연 대표, 이재명 지사, 윤석열 총장은 오차범위 이내의 혼전 양상 속에서 여야간 3파전 구도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 지사는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중 조선일보·한겨레·서울신문 등 3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 또한 뉴시스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이내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다만 이 대표는 1위가 나온 여론조사 없이 2위 또는 3위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차기 여론조사 흐름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는 이낙연 대세론이 독주했다. 이 대표는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직후 40%대 초반의 대세론을 누렸다. 이후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정치적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무섭게 추격하면서 민주당 주자간 양강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어 하반기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헌정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사태를 거치면서 보수야권의 기대주로 떠오르면서 3강 구도가 굳어졌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권후보군 다자대결 지지율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에 따르면 이 지사는 18.2%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이 대표 16.2%, 윤 총장 15.1%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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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신년특집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총장이 25.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 대표는 20%, 이재명 경기지사는 19.8%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각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