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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최대 중국 스마트TV 시장서 12분기째 판매 1위

성문재 기자I 2015.07.12 13:07:12

4~5월 中 스마트TV 시장점유율 20.8%
글로벌 시장서도 30% 육박 점유율로 1위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글로벌 TV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12분기 연속 스마트 TV 판매 1위를 유지했다.

12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4~5월 집계) 20.8%의 점유율(주요 100대 도시, 매출액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3분기 16.8%로 1위에 처음 오른 이후 12분기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업체인 하이센스(14.1%)가 2위를 차지했고 스카이워스와 일본업체 샤프가 각각 11.8%의 점유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소니(8.6%), TCL(8.5%), 창홍(6.6%)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중국의 TV 관련 정보사이트인 전시지가(電視之家)의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TV 제품 순위’에서도 55인치 UHD(초고해상도) TV 제품인 UA55HU6008을 당당히 1위에 올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 TV 판매량은 2650만대로 2012년 대비 2배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4055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글로벌 스마트 TV 시장이 2013년 7310만대, 2014년 8680만대에서 올해는 971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TV 판매에서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처음으로 40%를 넘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 TV 시장에서 점유율 28.2%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066570)가 15.2%로 2위, 소니가 7.6%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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